정월대보름은 이렇게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신라 21대 소지왕이 정월대보름날 경주남산기슭의 천천정(天泉亭)이라는 정자로 행차를 하는중에 갑자기 까마귀가 날아와서 봉투 하나를 떨어뜨리고 날아갔다. 주워 봤더니 겉면에 이걸 뜯어보면 2명이 죽고, 안보면 1명이 죽는다고 써있었다. 이 글을 보고 한참 고민하던 중 신하가 1명은 왕이라고 주장을 해서 열어보았더니 당장 궁중으로 돌아가서 내전 별방에 있는 금갑을 쏘시오라고 쓰여있었다.그래서 바로 궁으로 돌아가 금갑에 대고 활을 쏘았더니 왕비와 한 신하가 나왔다. 심문을 했더니 둘이서 역모를 꾀하는 중이였었다. 왕은 이들을 처형하고, 목숨을 살려 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매년 1월15일을 까마귀 제삿날(오기일:烏忌日) 로 정해 귀한 재료를 넣은 검은밥, 즉 약밥을 지어서 제물로 바쳤다고 하며 궁중에서는 잣 대추 밤 등 귀한 음식을 넣어 약식을 지어먹었으나 서민들은 구하기가 어 려워 오곡밥으로 대신해서 지어먹었다고 한다. 이 풍속이 오늘까지 전해져 정월대보름날에 오곡밥을 지어먹는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별식을 상원절식이라고도 하며 이날은 장수를 빌며 오곡밥이나 약식을 지어먹고 부럼을 까서 이를 튼튼하게 하고 부스럼을 예방한다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정월대보름에 9가지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 하여 흔히대보름 나물이라하면 검은색의 취, 박고지, 시래기, 고비, 고구마순,가지고지와 흰색의 콩나물, 도라지 무나물의 9종류였지만 지금은가죽나물, 톳나물 토란대나물 아주까리나물 시금치나물을 먹기도 하고 가지수도 9가지에서 더 많거나 적게 7, 5가지정도 해 먹는다. >